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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클팍 박영주 x 앙티수 남성숙 선교사의 피지선교 이야기 The mission stories of Uncle Park and Aunty Su in the South Pacific Islands

연재 [빈들의 양식] #8

  • 2021.08.26 07:52
  • 박영주의 글

박영주의 사복음서 스토리 

「벤 아담」책과 짝을 이루는 

큰 그림 성경 해석과 인사이트(insight)

 

제8과

 

제목: 갈릴리로 이동 (마4:12, 요4:1-54)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세례요한이 투옥되었고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로 이동했다. 사역 현장이 유다에서 갈릴리로 옮겨졌다. 도중에 사마리아의 수가성에서 전도하였고 한 여인과 예배에 관하여 대화했다. 갈릴리 가나에서 헤롯 안티파스 왕의 신하가 가버나움에 있는 그의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했고 장거리 원격치료가 일어났다.

 

☞ 상황과 배경 「벤 아담」 74-84 참조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

☞ 관찰 및 토의 질문

 

1. 유대에서 사역하던 예수가 갈릴리로 이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는가? (마4:12)

 

2. 사마리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유대 사람들과 사이가 나쁜 역사적 배경은 무엇인가? 예수가 굳이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서 갈릴리로 이동한 이유는 무엇일까?

 

3. 예수가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한 여인에게 전도할 때 무엇을 접촉점으로 사용했는가? 그 여인이 기쁨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 만난 이야기를 어떻게 전했는가?

 

4. 사마리아 여인이 영생의 물에 관한 대화 중에 예배에 관하여 질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5. 갈릴리 분봉왕 헤롯의 어떤 신하가 가버나움에서 가나로 예수를 찾아온 까닭은 무엇이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6. 사마리아 전도와 헤롯 왕의 신하 아들을 치료한 두 사건을 묶어서 기술하는 요한복음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 본문 해석 노트

 

1. 예수의 전도 주제는 영생이었고, 그는 영원한 생수 자체였다.

 

니고데모에 이어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 전도의 주제는 영생이었다. 수가성 여인은 채워지지 않는 내적 갈증이 있었고 사람들과 관계의 단절 속에 살고 있었다. 그녀의 삶은 주님의 생명 안에 살고 있지 않은 인류의 결핍과 고립의 한 단면이다.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인간은 충족되지 않는 목마름으로 참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행복해하지 않는다. 밑 빠진 독 같은 목마름으로 여유가 없어 서로 상처받고 관계의 단절 속에 담을 쌓고 산다. 이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도록 솟아나는 생수이신 주님만이 채울 수 있다. 예수는 신과 인간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 막힌 담을 헐기 위해 이 땅에 왔다. 코로나 시대에 ‘물리적 거리 두기’는 필요할 수 있겠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주님의 뜻에 배치된다. 우물가 여인을 만나 주었던 그 예수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우리 각 사람을 기다리고, 오늘 문밖에서 노크하고 있다.

 

2. 성전 의식 중심예배는 그림자였고 예수는 교회 시대 예배의 기틀을 놓았다.

 

예수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메시아로서 공식적으로 등장했고 영생을 선포하며 사역을 시작했다. 8개월 후 그는 유대에서 갈릴리로 이동하는 중에 사마리아 여인에게 성전과 예배에 관하여 언급했다. 여인은 예루살렘 성전에 갈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예수의 대답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왔다고 했다. 동물 희생 제사가 중심인 의전적儀典的인 예루살렘 성전 예배는 그림자였다. 성전의 주인이며 성전 자체인 예수가 본질적인 신령한 예배의 문을 열었다. 그것은 교회 시대 예배를 위한 대변혁의 틀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 관계를 맺는 새 청사진이었다.

 

3. 신앙은 자기 필요 때문에 시작해도 말씀 중심 신앙으로 성장해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필요 때문에 신앙을 갖는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왕의 신하는 죽어가는 아들로 인해 다급해서 멀리서 달려와 가난한 마음으로 예수에게 간청했다. 가버나움으로 가서 죽어가는 아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예수는 그 아들의 병이 나았으니 확인해 보라고 했다. 왕의 신하는 처음에 예수가 환자에게 가서 뭔가를 하면 그의 아들이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가 하고자 한다면 환자에게 직접 가지 않고도 아들을 치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의 말을 믿고 떠났다. 그는 예수의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대로 장거리 원격치료를 경험했다. 예수가 선포한 말의 능력을 믿고 그 결과를 체험한 신앙으로 온 가정을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온 첫걸음이 우리 자신의 필요 때문이었을지라도 점차 말씀 중심 신앙으로, 관념에서 체험중심 신앙으로 성장해야 한다.

 

4. 예수의 구원 사역은 사마리아를 넘어 이방인과 온 세상을 지향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쌤플로 나타났고 신약에 와서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난 식물을 밭에 모종하듯 인류를 향하여 펼쳐졌다. 이스라엘 하나님은 본래 온 인류의 창조주 하나님이셨다. 창조주는 타락한 인류에게 선악과와 희생 제사법을 통한 구원의 모형을 계시했고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율법)과 성막(은혜)의 구원 도식 모형을 계시했다. 예수는 구약의 모형을 벗기고 실체로서 온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웠다. 이스라엘의 신앙공동체에서 제외된 사마리아에 하늘나라를 전했고 헤롯왕의 신하인 이방인에게 복음을 확장했다. 그 길을 따라 후에 빌립이 사마리아에, 바울이 이방인에게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했다. 본래 하나님이 계획한 구원은 온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에 멈추지 않고 열방의 이방인을 향한 방향성을 가졌다. 은혜의 복음이 오늘 나와 신자들에게서 멈추고 끝나 버려서는 안 된다. 나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흘러가고자 하는 영적 생명의 내적 흐름에 너무 무감각해져 버린 것은 아닐까? 어쩌면 지독하게 안일함을 추구하는 자아가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눌러 버렸을 수도 있다. 주님, 곤고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나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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