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광야의 만나] #35
박영주의 사복음서 스토리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책과 짝을 이루는
큰 그림 성경 해석과 인사이트(insight)
제35과
제목: 요단 동편 (민21:10-35, 신3:1-11)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이스라엘이 에돔 땅을 돌아 모압과 아모리 경계에 도착하여 아모리 왕에게 사신을 보내 ‘왕의 도로’ 통과를 요청했다. 시혼 왕은 이를 거절하고 군사를 이끌고 공격해 왔다. 의외의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은 아모리 성읍들을 점령했다. 북쪽 바산 왕 옥의 공격까지 물리치고 요단 동편 땅을 차지했다.

☞ 관찰 질문
1. 이스라엘이 에돔과 모압 땅을 우회 이동하여 우물을 파고 임시로 거주한 곳은 어디인가? 홀과 지팡이로 족장들과 귀인들이 우물을 팠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2.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 ‘왕의 대로’ 통과를 요청하며 전쟁을 피하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3.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인식된 아모리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실이 시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4. 아모리와의 전쟁 후 이스라엘이 싸운 북쪽 바산은 어떤 나라였는가?
5. 바산 왕 옥과의 전투는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또 그 전쟁의 결과는?

☞ 본문 해석 노트
1. 질서가 잘 잡힌 안정된 공동체가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낸다.
이스라엘이 에돔과 모압 땅을 우회하여 아르논 강 상류 브엘에 숙영하면서 우물을 팠다. 본문은 홀과 지팡이로 족장들과 귀인들이 우물을 팠다고 기술한다. 홀과 지팡이는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을 의미했고 족장들과 지도자들이 우물을 팠다는 표현은 지휘체계가 잘 잡힌 안정된 공동체 모습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들을 쓰셨다.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 최강국 아모리와의 전쟁에서 의외로 승리하여 뭇 나라를 놀라게 했다.
2. 교만과 욕심은 패망을 부른다.
아모리의 시혼 왕은 자신들의 전투력이 그 지역에서 최강이라는 자신감으로 교만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는 고산지대에서 내려와 모압과의 전쟁으로 왕의 대로가 지나가는 다본, 메드바, 헤스본을 빼앗아 영토를 넓혔다. 빼앗은 헤스본을 수도로 삼고 기쁨으로 노래했다(26-28절).
그는 떠돌이 이스라엘을 얕잡아보고 조용히 길만 통과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들을 쳐서 노획물을 획득할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오히려 헤스본에서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왔다(22절). 예상을 뒤엎고 시혼 왕은 참패했으며 수도를 잃었다. 연이어 다른 거점 도시들도 함락되었고 결국 패망하였다. 충분히 가졌음에도 왕의 탐욕이 화를 자초했다.
3.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적하는 세상은 거대하나 골리앗일 뿐이다.
요단 북쪽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그는 거인족 르바임의 후손으로 그의 침대 길이가 4m를 넘었다(신3:11). 네피림의 후예 골리앗을 연상케 한다. 그는 넓은 영토와 견고한 성읍들을 가졌지만, 에드레이 전투에서 이스라엘에게 대패한 뒤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의 나라는 멸망했다. 아모리와 바산 두 왕국이 무너지자 이스라엘과 그들의 신 여호와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그 소문은 멀리 가나안 땅까지 퍼져나갔다(수2:9-11).
하나님의 공동체를 대적하는 세상 세력은 거대하다. 바산 왕 옥 같고 다윗 앞의 골리앗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는 무력하다. 골리앗의 갑옷 무게가 57kg요 그의 창 무게만도 7kg였지만 소년 다윗의 물맷돌 하나도 감당하지 못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었다. 세상은 허장성세로 위장했다. 두려워하면 진다.
4. 죄가 넘쳐나 하나님의 때가 차면 하나님의 심판은 시작된다.
요단 동편을 평정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심판의 도구였다. 창조주 앞에 죄악으로 가득한 그곳 아모리와 바산 사람들에 대한 심판은 유사한 처지에 놓인 가나안 땅의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 심판의 전주곡이었다. 죄에 대한 심판이 없다면 하나님의 공의도 없고 그의 은혜도 빛을 잃는다.
☞ 나의 노트(깨달음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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