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111호] 돌아온 피지의 일상
“베드로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역사 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갈2:8)
◈ No Mask, 돌아온 Fiji의 일상


한국 방문을 마치고 피지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온 집안에 수북하게 쌓인 도롱뇽 똥과 벽에는 줄지어 행진하는 개미들, 나방 애벌레가 싱크대 널빤지를 갉아 먹어 모래시계처럼 쌓인 가루들, 문만 열면 반갑다고 달려드는 모기들, 저녁이면 베란다를 뛰어다니는 개구리들, 일 년 내내 변하지 않는 일상의 친구들입니다.
피지의 마스크 착용은 병원과 공항을 제외하고 자율화가 되었고 학교와 교회도 문을 열었지만 감염 환자들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로 시장과 상점은 활기를 찾지 못하고 심각한 경제 침체는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매치기, 도둑, 강도 등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 교포들이 주 타깃이 되어 한인회와 영사관이 피지 경찰청 간부들과 만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 영적 충전 기회, 부부 성경방강의


한국을 떠나기 직전 예기치 않게 저희 부부는 목회자, 선교사, 권사님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신구약 성경방 집중 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근처에 있는 엘베델교회였고 남성자 담임목사님이 장소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까지 제공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말씀이 일하심을 경험하였고 참가자들이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 번역 출간 교재 보급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콘텐츠 보급 목적으로 준비한 번역본 교재들을 SPMTC 졸업생과 목회자들에게 곧 보급할 예정입니다. [벤아담], [빈들의 양식],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광야의 만나] 의 영문판 번역, 출간, 그리고 피지로 배송까지 “협업미션”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가 감격스럽습니다.
♱ 기도 제목
1. 한국 방문 중 치료와 교재 출판 감사, 또, 코로나로 제한적이었지만 선교보고와 교제로 큰 격려에 감사
2. 침체된 피지 경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치안 안정으로 사회질서가 확립되도록
3. TBA (두란노 바이블아카데미) 사역을 통해 출간된 도서들이 필요적절하게 활용되어 사역자들이 힘을 얻고 교회가 활성화 되도록
4. HOPE 교회들이 시련 속에서 오히려 생명의 공동체로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5. 저희 부부의 건강과 영적 충만, 그리고 두 자녀 가정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함께선교’에 동참해 주시는 교회와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어떤 어두움도 삼킬 수 없는 빛 되신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 피지 선교사 박영주|남성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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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피지 박영주 선교사] 검색
* Email/ uncleparkfiji@gmail.com
* 후원/ 국민은행(박영주); 211-21-06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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